매일신문

북구청 '어린이학교' 열어

"성원이 됐으므로 제1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금연지역 지정에 관한 학교운영 규칙을 상정합니다. 땅땅땅…".초등학생들이 지방자치단체를 방문, 지방의원 의석에 앉아 직접 안건을 올려 의회를 여는 등 지방자치 체험을 하는 행사가 기획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구청은 10일부터 11월20일까지 북구지역 초교 4학년생 6천600여명을 초청해 구청 행정과 구의회를 경험할 수 있는 북구 어린이학교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구청 종합민원실과 구의회 및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하는 일을 직접 견학하며 어린이들이 직접 의회를 여는 어린이의회도 열릴 예정.

북구 어린이학교는 지난해 처음 시작돼 교사 및 학생들로부터 구청과 구의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 해는 일정이 더욱 늘어났다.

북구청 윤택열(50)문화공보실장은 "어린이들이 구청.의회 및 하수종말처리 현장을 직접 보면서 살아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회체험을 통해 지방자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350-7221.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