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짧은 추석 연휴에다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국내.외 여행객이 감소, 지역 여행업계가 울상이다.
대구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20~22일) 기간동안 해외여행객과 콘도예약률이 지난해 추석기간에 비해 각각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대구지사는 지난해 100여명의 해외여행객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70명이 예약을 하는데 그쳤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짧은데다 태풍의 영향으로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시내 여행사에는 국내 및 해외 여행을 문의하는 고객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경북 경주지역 호텔과 콘도에도 평균 예약률이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경주현대호텔은 지난해 추석연휴 때 95%의 예약률을 보였지만 6일 현재 50%에 그쳐 올 추석 예약율이 70%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호텔 관계자는 『다양한 추석연휴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지만 짧은 연휴 탓에 예약률이 저조하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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