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외계층 입학전형 부경대 전국 첫 신설

부산의 부경대가 국립대의 공익적 역할제고 차원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이너리티 그룹(Minority Group·소외계층)' 모집정원을 신설해 주목된다.

부경대에 따르면 2003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전형을 신설했다는 것.

국민 기초생활 수급자는 기존 소년·소녀가장과 함께 이번에 27명을 선발하며 부경대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수시모집의 취지를 살려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부경대는 오는 9일부터 3일간 입학원서를 접수, 오는 16일 1단계 합격자 발표후 면접고사를 거쳐 12월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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