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골재 채취 전산시스템 도입 칠곡 낙동강 7곳 설치 운영

칠곡군이 경영수익 사업장인 골재채취 현장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인력을 대폭 줄이는 한편 업체들의 불법 반출 의혹도 해소하는 효과를 거뒀다.칠곡군은 8월부터 4억원을 들여 낙동강 7개 골재채취장에 본청 컴퓨터망과 연결된 CCTV를 설치, 골재반출 상황 전반을 전산처리하고 있다.

자동전산망은 골재 수송 차량들의 번호와 공차 무게, 출고 중량, 금액등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군청은 그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7개 골재채취장에 하루에 2명씩 모두 14명을 순회 근무시키며 카드정리 및 판매대금 징수업무를 처리해 왔었다.

때문에 골재 채취장 근무로 본 업무에 차질을 빚는다는 직원들의 불평이 많았고, 부득이한 경우 자리까지 비워 종종 말썽을 빚기도 했는데 전산망 설치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된 것.

칠곡군청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도입에 따라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고, 골재 불법반출 의혹을 받았던 채취업자들도말썽의 소지를 없앴다며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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