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결위 7명 간담회

대구시.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팀 플레이'에 나선다.한나라당 박헌기.임인배.박세환.백승홍 의원 등 국회 예결위 소속 7명의 지역 의원들은 13일 시.도와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 협의회 성격의 간담회를 갖는 한편 현장 조사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도에서 1차적으로 선정한 우선 국비 지원이 필요 사업과 미반영 사업비 등에 대한 우선 순위를 확정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국비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내년에 개최되는 U대회 국비 지원분 중 기획예산처에서 대폭 삭감된 부분(전체 944억중 233억만 반영)과 지방채 발행으로 부담해온 대구선 이설사업비와 지하철 건설 국비불균형분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포항신항만과 대구-포항 고속도로, 엑스포기념탑 건설비 등을 국비 지원 우선 순위에 올린다는 방안이다.

또 지역 의원들은 우선 순위가 확정된 사업은 국회 예결위에서 통과가 가능하도록 당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필요성 검증 차원에서 대구선 이설구간과 포항신항만등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백 의원은 "시.도와 지역 의원들이 전체 국비 지원분에 대한 사전 조율과 공동 보조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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