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운동을 하려고 집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았다. 그런데 운동장의 절반이 차량으로 가득 차 있어 운동을 할 수 없었다.
나같은 직장인들이야 가끔씩 운동을 하러 가지만 매일 학교에서 뛰어 놀아야 하는 학생들은 과연 어디에서 운동을 하는지 의아했다.
가뜩이나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이 잠시나마 체육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운동장을 교직원들의 차량이 차지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너무 딱하게 느껴졌다. 물론 학교마다 주차장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어 교직원들이 주차를 마음껏 할 수 있으면 좋지만 여건상 힘든 부분이 많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들이라도 대중교통 또는 차량 함께타기를 이용해 학생들의 놀이공간을 조금이나마 확보해주어야 할 것이다.
정상영(양산시 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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