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김택수(담배인삼공사)-오상은(상무)조가 2002년 코리아오픈탁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오조는 8일 강릉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고라이착-리칭(홍콩)조를 4대2로 누르고 우승했다.
반면 남녀단식에서는 4강에 나란히 올랐던 삼성카드 오누이 유승민과 유지혜가 쉴라거와 티에야나(홍콩)에게 각각 1대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강에서 세계 11위 창펭룽(대만)을 꺾으며 선전했던 유승민은 유럽의 강호 쉴라거에게 맥을 못추고 무너졌고 지난 대회 단식 준우승자 유지혜도 복병 티에야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우승 꿈이 좌절됐다.
이로써 지난 해 대회 남자단식 우승.준우승과 여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9명(남자 5, 여자 4명)이 모두 단식 4강 문턱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올해 신설된 21세 이하 남녀단식 결승에서는 김정훈(제주삼다수)과 김경하(대한항공)가 일본의 사카모토 유스케와 후지누마 아이를 각각 4대2와 4대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개최국의 체면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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