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日등 해외서 참가희망 잇따라

오는 11월 6~8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연차총회 기념 벤처기업 특별전시회'에 중국·일본을 포함, 아시아지역 상당수의 나라에서 바이어, 경제관료, 기업인,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할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제6차 ASPA총회의 대구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 매일신문사와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경북이업종교류연합회, 벤처기업대구경북지역협회,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개최하는 지역 최초의 벤처관련 국제전시회다.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홍대일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단장과 이종현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 고문(경북대 교수)은 북경 중관춘과 위해시, 유산시 등에서는 부위원장 및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참관단을 구성해 'ASPA 특별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상해의 포동지구를 비롯해 심양, 청도 등에서도 'ASPA 특별전시회'를 통해 교류협력을 추진할 한국의 유망기업들을 물색하는 한편, 각 지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우대정책들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ASPA조직위에 알려왔다'ASPA전시회' 참여에 대한 적극성은 일본도 중국 못지 않다.

일본 도야마현의 경우 지난달 산학협의회 회의 중 1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대구 ASPA 특별전시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상당한 규모의 참관단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교토와 가와사키 산업진흥재단에서도 벤처기업 및 관련 인사들을 대구에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만, 이란, 러시아, 이스라엘, 호주 등에서 이미 '대구 ASPA 특별전시회'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

ASPA조직위 관계자는 "ASPA 행사에 적극적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역시 전시회 참여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 일본을 비롯한 몇몇 아시아 국가들은 한국기업과의 교류를 적극 모색하고 있어 지역기업들이 '대구 ASPA 특별전시회'를 활용, 새로운 국제파트너를 만나 신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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