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5곳 올해 문화재 지정

울릉도 부속섬 중에 두번째로 큰섬인 관음도와 북면 지역의 삼선암, 도동항 좌안해안변, 남양마을 조약돌해안, 울릉도상징인 코끼리 바위가 올해 국가지정 문화재(명승지·천연기념물)로 지정·등록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해안 코끼리바위(일명 공암), 도동항 좌안해변의 문화재 지정 신청을 마쳤으며 관음도와 삼선암은이달 말까지 자연유산 보존협회 연구진의 학술조사가 마무리되는데로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군은 코끼리 바위가 12월쯤 천연기념물로, 나머지 4곳은 각각 명승지로 동시에 지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양마을 조약돌 해안(1km)은 공유수면 측량 등 기초자료 조사가 끝나는 10월쯤 경북도를 통해 천연기념물 등록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5곳은 지난해 8월 감사원 감사에서 문화재 지정 보호 추진을 지적받은 곳으로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지금의 모습이 영구 보존된다. 현재 울릉에는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8곳, 도지정 민속자료 3곳, 도지정 문화재자료 2곳, 도지정 기념물 2곳이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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