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중국은 역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기본 골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아세안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8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속개된 마라톤 회동에서 아세안 10개국이 중국의 요구를 수용해 이른바 '조기 수확' 프로그램에 따라 우선 농산물 부문에서만 관세 인하를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금주중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아세안과 중국 및 일본의 경제각료들이 연례 회동하기에 앞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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