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4조1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심의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
기획예산처는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규모가 5조5천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추경예산을 포함해 기정예산 1조9천억원 등 기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5조5천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편성에 따라 올해 예산은 112조원에서 116조1천억원으로 늘었다.
추경은 ▲한은잉여금 초과납입분 1조9천억 ▲한국통신 주식매각 초과수입분 1조3천억 ▲작년 세계잉여금 5천억 ▲금년 이자예산 불용액 4천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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