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자씨 中 다롄 복장절 초청 패션쇼
♣중국 다롄(大連)시에서 14일부터 열리는 DIGF 2002(제14회 다롄국제복장절)에 디자이너 김선자씨가 초청받아 오프닝 패션쇼를 갖는다.
17일까지 다롄 상하이컨벤션 &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다롄국제복장절은 참가업체수만 700여개에 달할 정도로 중국내 최대규모의 복장행사인 만큼 향후 중국내 고가품 패션시장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랴오둥(遼東)반도 남단에 위치, '제2의 홍콩'이란 애칭으로도 불리는 다롄은 지리적 위치와 계절적 요인이 한국과 비슷해 아이템 전개가 용이한데다 다롄시민들의 소비수준 역시 높아 한국의 하이패션 상품 진출의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
이번 행사에서 김선자(미쓰김 테일러)씨는 'Romantic Perfection'이라는 주제로 르네상스시대 귀족문화를 연상케 낭만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울, 실크, 시폰, 벨벳을 중심으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런 소재를 사용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작품들. 달콤한 초콜릿색과 블랙, 브라운, 카키, 골드, 아이보리 등의 깊고 감미로운 색을 사용했다.
한편 계명대 패션학부 디자인 전공학생들도 복장절 행사에 참가, 14일~16일까지 졸업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지역 5개대학 연합 패션 제안전
♣대구.경북지역 패션관련 5개 대학이 참가하는 '제1회 대학연합 패션매장 제안전'이 11~16일 대구 밀리오레 3층 여성복 코너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매장을 마련해 직접 상품 기획, 매장 연출은 물론 판매까지 도맡아 현장과 접목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학생들의 작품을 상품으로 연결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만드는 게 기획 의도.
경일대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패션산업전공, 계명대 FISEP 섬유패션 국제통상정보기획전공,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의류패션전공, 경북대 의류학과, 상주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영남대 의류패션전공 졸업작품전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의류패션전공 졸업작품발표회가 13일 오후 4시, 7시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공대 섬유패션학부와 생활과학대 의류학과 통합 후 첫 결실인 이번 작품발표회의 주제는 'Visions of the Body'.
모두 9장르로 나눠 컨셉설정, 패턴제작, 패션쇼 기획 등에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 패션쇼로 선보인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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