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 재향군인회 등 10여개 호국단체 회원 30명은 11일 부산 아시아경기 대회조직위원회 등을 상대로 오는 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 대회 개회식에서 한반도기의 사용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 단체는 신청서에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주최국인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아닌 정체불명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소위 한반도기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적화통일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서 한반도기를 앞세운다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짓밟는 망동"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와함께 "동일한 숫자로 구성된 남북선수단 공동입장을 위해 개막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축소하는 것은 선수단원의 자유와 인격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남북한 선수단의 동시입장 금지를 요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