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 동해로 부산 직항
0...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이 부산으로 직항할 전망이다.11일 관련 당국에 따르면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오는 북한선수단은 비행기를 이용, 동해상의 새로운직항로를 통해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은 지난 달 2차례에 걸친 금강산 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선수단이 18개 종목에 318명이 출전하고 이동날짜는 합의했지만 이동 경로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었다.
그동안 장관급 회담이나 적십자회담 등이 서울 또는 평양, 금강산 등지에서 열렸지만 한반도의 최남단인 부산에서 남북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한편 28일 도착예정인 북한 응원단은 만경봉호를 통해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북한은 동해쪽의 하늘과 바다를 통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전망이다.
◈입장권 안팔려 조직위 고심
0...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2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 부진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지난 7월 1일부터 실시한 입장권 예매에서 11일 현재 총 270만장의 국내 판매분 중 예매가 된 입장권은 불과 10만장으로 4%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개회식 입장권의 경우 3만5천석 중 1만8천장이 팔려 51%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을뿐 일부 인기종목의 결승·준결승전을 제외하고는 3% 이하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그나마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 5만4천석과 구덕종합운동장에서열리는 준결승 2만4천석이 모두 매진돼 월드컵열기를 이어갔다.
이처럼 입장권 판매가 부진을 보이자 조직위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각 시도별 교육청에 초·중·고교생들의 수학여행을아시안게임 경기 관람과 연계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1시민 1경기 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입장권 가격은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3천~6천원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