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美에 9.11 위로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9.11 미국 테러 1주년을 맞아 램지 클라크 전 미국 법무장관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고 관영 INA통신이 11일 보도했다.INA 통신에 따르면 아지즈 부총리는 서한에서 "비극적인 9.11 사건 1주년을 맞아 귀하와 그리고 귀하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12년간 계속돼온 제재와 침략으로 이라크 국민이 겪고있는 비극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9.11 사건에 대해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내각 사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각료들은 11일 의회의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아라파트 수반은 지난 6월 개각으로 출범한 현 내각이 의회에서 불신임될 것이 확실시 되자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아메드 쿠레이아 의회 의장이 밝혔다.
지난 1994년 망명길에서 돌아온후 최대의 정치 위기를 맞고 있는 아라파트는 앞으로 2주내에 새로운 내각의 각료 명단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한편 아라파트는 자신을 권좌에서 몰아내려는 미국에 맞서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PA 수반 및 총선 일자를 전격적으로 내년 1월20일로 앞당겼다.
◈장쩌민 日총리 접견 거부 日 록그룹은 만나 "화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야스쿠니 (靖國) 신사참배를 강행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중국 방문에는 '관용'을 베풀지 않으면서도 일본 최고의 인기 록그룹은 만나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장 주석은 10일 중.일 수교 30주년 기념 콘서트 홍보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글레이(Glay)'라는 4인조 남성 록그룹 일행을 접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장 주석이 록 가수들을 공식적으로 만나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글레이를 이끌고 간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전 총리는 "금발로 머리를 물들인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만나시긴 처음이죠"라고 장 주석에게 물었고, 장 주석은 "스타일이 멋있다"고 칭찬했다는 것. 글레이는 장 주석에게 기타를 선물했다.
글레이는 야외공연 때마다 20만~30만명의 청중을 동원하는 등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록그룹 중 하나이다.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당초 9월말께 중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지난 4월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중국측 반발로 방문계획이 무기한 연기되어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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