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너무 올랐으니 일단 버티고 보자.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 구입에 나서기보다는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정보 전문제공업체인 '부동산 114'가 지난 2일부터 네티즌 8천872명을 상대로 '아파트 언제 살까요'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0명중 7명이 '구입을 미루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 오르기전에 빨리 사야 한다'는 의견은 34%(3천11명)였다.반면 '너무 많이 올랐다.
길게 기다리자'는 응답이 30%(2천701명), '조금 있으면 떨어지기 시작하니 내년을 기다린다' 21%(1천855명), '한번 쉬어 갈테니 이사철을 피해서 산다'는 의견이 15%(1천304명)를 차지했다. 이같은 응답은 아파트 가격이 이미 오를 만큼 올라 있는데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주택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부동산 전문업체인 닥터아파트가 회원 2천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집 마련시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0.1%가 내년 2/4분기 이후라고 응답한 것과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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