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대구지역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전국 평균 실업률을 크게 웃돌았고, 경북지역은 전월보다 다소 낮아졌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12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실업률은 3.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전국 평균 실업률 2.9%보다는 크게 높았다. 경북지역의 경우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9%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대구지역이 4만6천명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북지역은 전월 대비 6.9%(2천명) 감소한 2만7천명으로 집계됐다.취업자는 대구지역이 112만3천명으로 전월 대비 1.2%(1만4천명) 감소했고 경북지역은 140만5천명으로 전월 대비 0.8%(1만1천명) 감소했다.
대구지역 취업자의 경우 건설업 1만3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천명, 제조업 1천명이 각각 전월보다 감소했고, 경북지역은 건설업 8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6천명, 농림어업 2천명이 각각 전월보다 줄었다.
대구지역 경제활동인구는 116만9천명으로 전월보다 1.2%(1만4천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59.1%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지역경제활동인구는 143만2천명으로 전월보다 0.9%(1만3천명) 줄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4%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고용구조면에서 대구지역은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의 비중이 42%, 40.2%로 전월보다 각각 0.9%포인트, 0.8%포인트씩 상승했으나 일용근로자의 비중은 17.9%로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지역은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49%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높아진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비중이 34.1%, 16.8%로 전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8%포인트 낮아졌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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