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무용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갖는다.'참다움', '아름다움', '춤다움'을 내세우며 92년 창단한 다움무용단은 지금까지 8회의 정기공연을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봉숭아 꽃물'(안무 신진숙), '당령'(안무 배성철), '꼭두각시'(안무 전효진), '금줄-2002 치성굿'(안무 김용철)등이 무대에 오른다.
'봉숭아 꽃물'은 어릴 적 담밑에 피었던 봉숭아꽃을 매개로 첫사랑을 회상하는 마음을 담았다. 배성철 안무 '당령'은 씻김굿 하는 무당을 통해 샤머니즘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 춤의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당령'은 월간지 '춤과사람들'이 선정한 공연 '2회 젊은안무가전'에 선보였던 작품이다.
'꼭두각시'는 꼭두각시 이면에 존재하는 사당패의 고단한 삶과 어릿광대의 고독을 표현한다. 전통적인 소재를 북, 꽹가리, 징 등 사물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현대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창작발레다. '금줄-2002 치성굿'은 총 5장으로 나누어 비순, 오방기춤, 생명맞이 굿 등을 선보인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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