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천여건 넘게 발송
청송우체국이 지역 농·특산물의 우편주문 판매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청송우체국을 통해 발송된 우편주문 특산품은 하루 평균 2천320건, 총 2만6천404건에 이르러 지난해 추석밑 20일간에 판매한 1만2천570건보다 47.6%인 1만3천834건이나 늘었다.
지난해 추석 특판기간에 벌꿀판매는 4천744개 9천72만원 어치였는데 올해는 1만4천882개(2억9천886만원 어치)를 우편주문으로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동우체국도 청송농원(대표 남법식·청송군 현동면)과의 직거래를 통해 우편판매하는 사과를 3억3천600여만원 어치나 팔았는데 앞으로 1만여상자를 더 판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체국의 우편 판매 상품중에는 지역 특산물도 인기가 높아 고춧가루, 청송불로주, 산나물김치, 상황버섯 등도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청송우체국 장성기 영업과장은 "상품의 가격이 주로 2만~4만원대로 저렴하고 주문상품이 정확·신속하게 배달돼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체신청은 이같은 직거래의 우편주문 판매 장점이 부각되면서 도내 각 우체국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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