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정환 자유-부산, 일본진출에 협조

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는 11일 안정환의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와 이적료 15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안정환의 일본진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안정환이 구단을 배제한 채 독단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제동을 걸었던 부산은 안정환이 사과의 뜻을 전달한 데다 선수생명을 위협할 수는 없다고 판단, 이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낸 신분조회 요청을 12일 취하하는 것으로 안정환에 대한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또 이탈리아 페루자는 이플레이어가 최근 보낸 이적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뒤 12일 이적동의서를 발급해 주겠다는서면약속을 보내왔다고 이플레이어는 밝혔다.

이로써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두 구단으로부터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된 안정환은 일본프로축구 진출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안정환은 16일쯤 일본으로 출국, 시미즈 S-펄스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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