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고속도 공사 12곳 절반이 예산투입 부진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설.확장 중인 고속도로 12곳 가운데 6곳이 당초 계획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에 제출된 한국도로공사 측의 고속도로 예산투입 현황자료(올해들어 6월말 현재)에 따르면 금호~서대구간 확장공사가 180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나 90억9천만원에 그쳤다.

또한 동대구~경주간과 옥포~성산간은 각각 135억원, 90억원을 계획했으나 71억원, 47억원만 투입됐으며 김천~구미간과 청원~상주간은 30억원과 360억원을 집행키로 했으나 4억4천만원, 196억7천만원만 투입됐다.

반면 대구~포항간은 1천478억원을 계획했으나 2천9억5천만원을 집행했으며 구미~동대구간도 목표보다 105억8천만원이 초과된 915억8천만원이었다. 충주~상주간은 1천352억원을 계획했으나 1천838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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