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성고 2학년 김정인군이 제4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푸르덴셜생명보험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4건, 5천222명의 중.고생이 참가, 12명이 올해의 모범 중.고생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금메달을 받았다.
김군은 그림을 취미로 하는 중.고생들과 함께 대구 범물동 지역 영구 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토요미술학교를 개설, 장애 아동과 영세민 자녀들에게 미술 지도를 해왔다. 1년을 2학기로 나눠 학기당 10주씩 매주 토요일 오후에 두시간씩 수업을 진행한 그는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도 가질 예정.
김군은 "장애 아동과 정상아들을 함께 모아 그림을 그리게 하면 서로간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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