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R 답안지로 실전훈련
▲늘 시간이 모자란다
남은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정도씩 연습용 OMR 답안지가 있는 실전모의고사 문제로 실전훈련을 쌓는다.이때 가능한 한 80분 안에(실제 시간 90분) 다 풀도록 노력한다. 천천히 읽는다고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 대의와 주제 파악에 중점을 두고 적정 속도로 지문을 빨리 읽어내려 간다. 늘 시간이부족한 학생의 경우 긴 지문이 나오면 문제부터 먼저 읽고 지문을 살피면 다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자신 판단력 신뢰하라
▲고쳐서 잘 틀린다
많은 학생들,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이 처음에 맞는 답을 골랐다가 검토 과정에 고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대개는 처음 선택한 답이 맞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처음 풀이할 때 자신의 언어 감각과 직관력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검토할 때는 분석적 방법으로 읽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질문 사항 외의 요소가 개입되거나 지엽적인 것에 집착하는경향이 있어 다른 결론을 내리기가 쉬운 것이다.
따라서 정보나 구체적인 지식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고 대의나 주제, 어조나 분위기, 정서와 태도 등을 묻는 문항의 경우 처음 인상을 중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본 후 고쳐서 틀린 문항을살펴보며, 고치게 된 심리적 갈등 과정을 냉철히 분석해보고 다음 문제 풀이에 참고하는 훈련을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판단력을 신뢰하는마음가짐이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정리해둔 오답노트 활용
▲아는 문제를 잘 틀린다
자신이 안다고 생각한 평범한 문제를 자주 틀리는 학생은 문제 풀이를 할 때 주어진 글 안에서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핵심사항을 찾아내고 유추하기보다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문 외적인 정보들에 엉뚱하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예단과 비약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은 문제 풀이를 할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상식보다는 철저하게 주어진 글에 바탕해서 답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섣부른 예단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문과 문항을 끝까지 진지하게 정확하게 읽어보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예전에 한 번 틀렸던 문제를 자꾸 틀리는 학생은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게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치른 각종 시험지나 참고서, 문제집 등에서 틀렸던 문제를 살펴보고 자신이 저지른 실수의유형과 부족한 부분을 보충, 정리한다.
◈모의고사때 차분하게
▲시험 시작 전 긴장이 된다
1교시 시작 전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극도로 긴장하게 되고 심지어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극도로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글을 읽어도 대의 파악이 잘 되지 않고 읽는 속도도 느려져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전에 남보다 자신을 좀 더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이 대체로 성적이 좋다. 앞으로 남은 몇 번의 모의고사에서 1교시 시작 전에 차분하게 자신을 가라앉히며 결의를 다지는 훈련을 반복하는 게 좋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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