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10만~20만평 규모의 전자부품(모터) 공단과 30만~40만평의 지방산업 단지가 조성된다. 영천시에 따르면 전자제품과 전기 자동차의 필수 핵심부품인 모터를 생산하는 경기 부천의 ㅅ전자가 신제품 생산공장을 영천에 짓기위해 수만평을 매입하고 공장설립 허가를 신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각종 가전제품과 컴퓨터.전기자동차. 지게차 등에 필수인 모터신제품을 내년까지 100억원 이상 생산, 판매하고 3년내 1억달러 이상 수출도 가능하다"며 "신제품 공장외 협력업체 공단의 영천 조성도 추진중"이라 밝혔다.
신제품 생산공장이 영천에 건설되면 ㅅ전자는 물론 계열사인 ㅈ전자도 기술개발연구소만 부천에 두고 본사와 공장설비를 영천에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에 산재한 ㅅ전자와 ㅈ전자 협력업체들도 영천에 이전, 앞으로 수년내 영천에 10만~20만평규모의 모터를 전문생산하는 전자부품공단이 조성될 전망이다.
영천 전자부품 공단은 영천을 통과하는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대구~경주, 대구~포항 국도 우회도로가 2004년 말까지 완공됨에 따라 포항공단의 원자재(철판) 구입을 비롯, 수출과 국내 판매 모두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부품 단지가 조성되념 생산.연구인력 등 수천~수만명의 인구유입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30만~40만평의 지방산업단지 조성도 별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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