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수' 이미자씨를 비롯 최진희, 이선희씨, 윤도현밴드 등이 참가하는 '2002남북예술인 평양공연'이 오는 2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열린다.
MBC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2002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위해 출연진을 포함한 180여명의 방북단이 25일 전세기로 직항로를 통해 5박6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른다.
오는 27일 2천500석 규모의 '동평양 예술대극장'에서 열릴 1차 공연 '이미자의 평양 동백아가씨'에서는 가수 이미자씨와 북측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6시50분부터 90분간 펼쳐질 이날 공연은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오! 통일 코리아'라는 타이틀로 열릴 29일 2차 공연에는 윤도현밴드, 최진희, 이선희씨, 테너 임웅균씨 그리고 북측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MBC는 "북한 출연 가수와 곡목 등은 현재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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