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평산동 박만준(51)씨 소유 10여평 남짓한 고구마 밭에 최근 고구마 꽃이 만발해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나팔꽃과 비슷한 고홍자색의 꽃을 피우는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 가끔 개화하지만 밭 전체에 골고루 만발하기는 아주 드문 일.
경산 현흥초교에 다니는 박씨는 "평생 고구마 꽃을 본 것이 처음이어서 11일 꽃 몇송이를 따 학교로 가져가 학생들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며 "마을노인들은 고구마 꽃이 피면 주변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고 신기해 한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