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디오등급 기준 엄격히

최근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았다. 포스터나 비디오 겉면으로 봐서는 가족영화가 맞고 나이제한은 12세로 돼 있었다. 그런데 낯뜨거운 장면이 간간이 나오는 것이었다.

18세 이용가 비디오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흘러나와 비디오를 꺼버리고 말았다. 도대체 왜 이런 장면이 이용가 12세 비디오에서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 시작전의 광고는 한술 더 떴다. 비디오 등급을 정하는데 좀더 신중을 기해주었으면 좋겠다.

이경수(대구시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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