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지난 2월 경영부실로 영업정지됐다가 파산한 문경상호저축은행의 전임 사장 정윤성(55.대구 동구 방촌동), 류병춘(48.문경시 흥덕동)씨와 전 상임감사 정만영(50.문경 모전동)씨 등 3명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고모(55.문경 점촌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문경상호저축은행의 전신인 문경상호신용금고에 재직할 때 돈을 빌리는 사람과 보증인에 대한 신용조사를 제대로 않고 담보물을 과다 평가하는 등의 불법.부정대출로 금고에 모두 59억7천300만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또 전임 사장 정씨는 채무자의 담보부동산을 경매처분해 받은 배당금 6억여원 중 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82년 설립된 이 저축은행은 문경지역의 제2금융권 중 가장 큰 금융기관이었으나 경영부실이 불거져 지난 2월 영업정지됐는데 예금보험공사의 실사 결과 자산 505억원 부채 607억원으로 나타났다.
문경.운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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