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 주치의에 장석일씨

"대통령의 건강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로 16일 위촉된 장석일(45) 대통령 경호실 의무실장은 이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치의 발탁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는 허갑범 전 대통령 주치의가 연세대 의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전문의로 개업함에 따라 이날 대통령 주치의에 장 의무실장을 위촉했다.

신임 장석일 대통령 주치의는 부산 출신으로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의학석사와 박사(생화학 전공) 학위를 받은 뒤 성애병원 내과과장, 수련부장, 부원장을 역임한 내과 전문의.

장 주치의는 지난 90년 김 대통령이 평민당 총재시절 지방자치제 도입 관철을 위해 단식에 들어갔을 당시 성애병원 내과 과장으로서 김 대통령의 건강 체크를 한 것을 계기로 김 대통령과 12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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