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 중 37.9%가 전문의의 치료를 받지않고 민간요법 등 자가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시민 9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고 관절염 치료제를 복용 중인 응답자 중 92.5%가 자신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의 이름과 성분명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방문 주기는 월 1~5회(57%), 16~20회(8.7%), 6~10회(6.1%), 1회 미만(6.1%), 11~15회(0.7%)의 순이었다.처방기간은 6일 이하(37.8%), 15~29일(14.7%), 30일 이상(9%)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치료제 복용 횟수에 대해선 대다수 환자들이 하루 2회(43.2%) 또는 3회(27.9%) 복용하고 있고 12.1%는 '아플 때만 복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관절염 환자의 33.6%가 관절염 치료제 복용 중 속쓰림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관절염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의 치료제는 위장관 장애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외과학회는 이 조사를 통해 의사들의 효과적인 환자 상담 및 치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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