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대구가톨릭사회복지대상운영위원회는 17일 제6회 대구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서정길 대구교상에 백종순(79.한센환자요양시설 '성심원'원장.경남 산청)수사, 사회봉사상에 임종욱(43.장애인.부산)씨 등이다.
심사위원회는 "백종순 수사는 지난 40년간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한센병 환우들과 그 자녀들,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봉사했을뿐 아니라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히 가난과 겸손의 삶을 살았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또 "임종욱씨는 전신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지난 17년간 고통을 이겨가며 1천여권의 책을 점자로 번역했으며 자신이 쓴 수필집의 수익금을 가난한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로 내놓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이뤄지며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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