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소유권 분쟁을 털고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에 입단하게 된 안정환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일본의 매니지먼트사인 PM사와 계약하면서 부산 아이콘스 및 페루자와의 관계를 청산, 자유의 몸이 된 안정환은 18일 도쿄에서 입단식을 가진 뒤 메디컬 테스트, 피지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거쳐 20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리그의 선수 이적이 이뤄지는 내년 1월께 다시 빅리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인 안정환은 일단 계약기간 1년에 연봉7천500만엔(약 7억5천만원)과 옵션에 따른 각종 수당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시미즈와 계약한다.
안정환은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생각한다"며 "홀가분하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뒤 더 좋은 리그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업비자 발급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마친 뒤 오는 25일 J리그에 선수등록을 할 예정인 안정환은 오는 28일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 또는 내달 5일 삿포로 콘사돌레와의 홈경기에서 J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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