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대표적인 과학자 가운데 한명인 앨버트 아인슈타인의 뇌 표본이 한국에서 전시된다.
'인체의 신비' 전시회를 주관하는 (주)지에프 관계자는 22일 "아인슈타인의 뇌 표본을 갖고 있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과 협의중에 있으며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시가 성사되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아인슈타인의 뇌 표본이 전시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인체의 신비' 전시회를 찾는 등 한국에서 해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특별히 추진되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프린스턴대학측에서도 전시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바라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5년 사망한 아인슈타인의 뇌는 그동안의 해부학적 연구 결과 좌우 두정엽(頭頂葉) 하단부가 일반인보다 15% 가량 넓지만 무게나 길이, 폭은 비슷한 나이에 사망한 다른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지에프측은 지난 21일 '인체의 신비' 전시회 관객이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10월에 일부 전시물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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