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이 추석을 전후해 새로운 할부, 리스제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판촉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대우자동차판매는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칼로스 구입 고객에게 할부금 납부를 6개월간 미뤄주고 전액 할부시에 적용되던 신용수수료 할증을 폐지하는 '하이(Hi)할부'를 실시한다.
이에따라 이미 뉴EF쏘나타 및 아반테XD를 대상으로 차값의 30%를 3년뒤 납부할 수 있도록 한 현대자동차와 SM5에 대해 차값의 45%를 3년뒤 중고차로 납부할 수 있게 한 르노삼성차와 함께 자동차업계의 판촉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차판매는 '하이할부'로 초기 6개월간의 할부금 납부를 유예하고 이 기간의 적용이자율도 연 5%로 낮췄으며 전액할부시 내는 신용수수료도 할증을 없애 종전의 5.2%에서 4%로 낮춤으로써 10만원 가량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뉴EF쏘나타와 아반테XD에 대해 차량가격의 30%는 3년뒤로 납입을 미루고 선수금을 제외한 리스 원금을 36개월간 할부금처럼 매달 리스료(금리 연 8.25%)로 내면되는 '현대 오토세이브 리스'를 지난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최근 SM5에 대해 차값의 55%만 할부로 납부하고 나머지 45%는 3년간 지불을 미룬뒤 중고차를 반납하거나 현금으로 내면되는 'SM5 가치보장 프로그램'의 시행에 들어갔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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