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 김성호(민주) 의원은 23일 주한미군과 주한미대사관 홈페이지가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홍보처 국감 질의자료에서 "한국바로알리기 민간기획단인 '반크'에 따르면 주한미군(www.korea.army.mil)과 주한 미대사관 홈페이지(www.usembassy.org/seoul) 한미관계 배경자료의 '국가정보(한국)' 코너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고, 이는 미 정보기관 제공자료를 그대로 옮긴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에 있는 미군과 미대사관 홈페이지가 일본해 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국가적 자존심과 관련된 것이며, 외교적 결례이기도 하다"며 "미 대사관측은 올해말 국제수로기구(IHO)에서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변경하겠다는 입장이나, 국정홍보처는 즉시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주한 미상공회의소 홈페이지는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 영문 홈페이지에 링크돼 있어서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표기하고 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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