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행부 비리 추궁 행정감사 합격점 경주시민단체協 평가

시민단체가 기초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감사다운 감사를 했다'고 평가했다.

경주지역시민단체협의회 의정참여단이 최근 경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사전 준비가 잘된 질의가 많았으며 집행부의 무능과 비리를 추궁하는 강도높은 지적도 적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

또 각종 민간단체 보조금 문제를 집중 추궁하는등 집행부의 방만한 보조금 운영과 불투명한 정산에 대한 지적,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단체에 대한 보조금중단 지적 등에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특히 경주시 양북면 입천리 골재채취 현장의 미복구 부문에 대한 지적, 건천 1공단의 신람훼손 미복구등을 사진 및 비디오로 촬영하여 물증을 제시한 점 등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감사가 본청과 읍·면·동으로 양분돼 상임위별로 전문성을 살리지 못한 점과 직장협의회와의 갈등으로 감사가 일시 중단된 것은 유감스러운 점이라고 했다.

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감사 운영방안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 연구를 통하여 보다 내실 있는 감사가 되도록 하는등 시정돼야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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