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들의 관심 속에 첫 출하된 '의성마늘소'가 모두 1등급 판정을 받아 한우브랜드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디뎠다.
의성군과 의성축협, 의성마늘소작목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령공판장에 출하한 '의성마늘소' 8마리(평균체중 635㎏)가 모두 1등급 판정을 받아 팔렸다는 것.
신일수(48) 의성마늘소작목회원은 "첫 출하에 1등급 판정을 받은 것은 군청·축협·작목반이 그동안 한우산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이제 머잖아 의성마늘소가 국내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성마늘소'는 군청과 축협·작목반 등이 2억여원을 들여 만든 한우브랜드.의성에서 생산되고 혈통이 확실한 등록 송아지만을 거세해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 한우연구팀이 개발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인 육질분석을 통해 생산된 최고의 한우다.
'의성마늘소'가 먹는 사료 역시 작목회가 순수토종 의성마늘을 직접 수매해 가공한 뒤 사료공장에 위탁해 생산하는 OEM방식이어서 마늘의 효능이 한우의 육질에 그대로 간직된다는 축협측의 설명이다.
박근식 의성축협 상무는 "첫 출하가 성공적으로 평가된 만큼 우선 올해 500마리를 먼저 출하한 다음 내년에는 1천마리 등으로 점차 출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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