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대규모 식중독 발생
지난 14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쥐약이 든 음식을 먹고 38명이 숨진데 이어 중국내 2개 도시에서 110명의 학생들을 포함한 200여명이 독극물이 투입된 음식을 먹고 병원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허핑(和平)현 롱시마을에 사는 106명의 주민들은 20일밤 쇠고기를 먹은 뒤 현기증과 구역질, 설사 등을호소, 21일 급히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현지 신문이 전했다. 피해자 모두 치료를 받은뒤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
마을 주민들은 문제의 쇠고기를 두 형제로부터 구입했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키우던 송아지들이 죽자 재빨리 마을사람들에게 고기를팔았으며 문제의 송아지는 농약이 묻은 배추 등 채소를 먹고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中 산둥성 366만명 식수난
중국 산둥(山東)성에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들어 366만명의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으며 물고기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산둥성 성도인 지난(濟南)시 당국자들은 22일 "산둥성에 1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들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2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산둥성 북부지역 주민들이 가뭄으로 타격이 크며 특히 지난시 남쪽 핑인(平陰)현 산악지대에 거주하는 주민 36만명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번 가뭄으로 산둥성 전체 농작물의 80%가 영향을 받았으며 가축 104만두가 사경을 헤매는 등 경제적 손실만 100억위앤(元)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라크 사찰 10월 재개"
세르게이 이바토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1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오는 10월초에 이라크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포르투갈을 방문중인 이바노프 장관은 유엔과 이라크가 이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라크 무기사찰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하고수일간 걸릴 것으로 보이는 이 회담이 끝난 후 10월초에 유엔사찰단 선발대가 이라크에 도착할 것이라고말했다.이바노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가 무기사찰에 새로운 조건을 단 유엔 결의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고이즈미 지지율 67%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의 지지율이 북.일 정상회담 이후 수직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마이니치(每日)신문이 21일부터 이틀간 성인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해 무려 24%포인트 상승한 67%까지 수직상승했다.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1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당시 외상 경질파문 이후 40%선까지 곤두박질한 뒤 좀처럼 상승하지 않았다.이같은 지지율 상승으로 고이즈미 내각은 북.일 관계정상화 교섭을 자신감있게 밀고 나가는 등 향후 정국운용에 탄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美 "세계 테러리스트 7만명"
미국 관리들은 의심스런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 명단을 적어도 7만명가량 파악해놓고 있으며 수효미상의 알 카에다 전사들이 최소한5년동안 미국에 침투, '볼 만한'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고 2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난 주 발행된 2건의 의회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미 관계당국이 비밀해제한 자료를 근거로 작성된 미 의회 보고서는 미 국무부 위험인물 감시목록에"항공기납치, 차량테러, 암살, 납치범 등으로 알려진 외국 테러조직 요원 7만명의 이름이 올라있다"고 밝혔다.
◈세계에너지 공급 충분 국제에너지포럼 발표
세계 에너지 수요는 앞으로 30년후 화석연료를 위주로 50%이상 증가할 것이지만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21일 일본 오사카 (大阪)에서 개막된 국제에너지 포럼에맞춰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 하루 7천500만 배럴이던 세계석유 수요는 자동차,기차, 항공기 등의 폭증으로 석유와 휘발유 수요가 늘어 오는 2030년이 되면하루 1억2천만 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에너지 전망'이라는 제목의 521쪽 짜리 이 보고서는 세계 에너지 자원은이러한 수요 증가를 감당하기에 충분하지만 중동산 석유에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반면 전체 에너지의 17%를 차지하던 원자력 발전의 비중은 9%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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