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은 본인임을 입증하는 증명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관리소홀 및 부주의로 인해 자기도 모른 사이에 금융기관이나 인터넷 대출업체로부터 연락이 온다면 당황할 수 있다.최근 도난 신분증이나 분실된 신분증으로 대출심사의 허점을 이용, 타인명의를 도용해 부당대출을 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신분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절차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직장인들이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선호하는 인터넷 대출이 자칫 타인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잠적하는 좥도둑대출'의 온상이 될 수 있으며, 고객이 입력한 자료만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하는데다 몇분이내 대출심사를 마치고 계좌로 돈을 보내주는 인터넷 대출의 특성상 예방할 방법이 적절치 않는 점도 허점으로 노출되고 있다.
인터넷 대출을 시행하고 있는 금융사들은 보통 계좌나 핸드폰, 카드를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을 받는다면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핸드폰이나 카드발급의 경우 업체간 경쟁으로 철저한 신분확인 보다는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실적에 급급해 이같은 피해는 줄지않을 것으로 보여지며, 신분증 관리에 있어서 도난 분실되지 않도록 본인 스스로 신경을 써야 한다.빠르고 간편한 대출절차로 고객들에게 서비스 하는 것도 좋지만 한명의 피해자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강형수(대구시 평리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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