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피커.마이크.카메라 일체형 주변기기 개발

지역 벤처기업 (주)구봉정보기술이 최근 신제품 '하나로캠'을 출시한데 이어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수출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구봉정보기술이 1년여간의 시장조사 및 연구개발 끝에 지난 주 출시한 '하나로캠'은 데스크탑 컴퓨터의 필수적 주변기기인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를 일체형으로 만든 최초의 제품이다. 컴퓨터가 생활과 직장 업무의 필수품이 되면서 소형화 통합화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한 것이다.

하나로캠은 일체형이면서도 특수제작한 고출력 소형 스피커를 탑재하고 USB케이블의 사용으로 별도의 전원공급장치 없이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위치를 이용자에 맞춰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돋보인다.

박무희 대표는 "후속 모델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활용해 컴퓨터와 하나로캠의 연결을 완전히 무선화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로캠의 주요 마케팅 대상은 PC방, 각급 학교 멀티미디어실, 업무용 컴퓨터 등으로 맞추고 소비자 가격을 15만6천원으로 정했다. 053)382-3803~5.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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