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일 총선에서 적.녹연정의 승리를 이끌어낸 게르하르트 슈뢰더(58) 총리는 1963년 사민당(SPD)에 입당, 정계에 뛰어든 후 괴팅겐 청년사민당 의장, 하노버 사민당 의장단 임원, 전국청년사민당 의장 등을 두루 거쳤다.
1983년부터 10년동안 하노버 사민당 당수를 지냈고, 86년부터 사민당 대표임원으로 활약했다. 94년 사민당 니더쟉센주 당수로 정계에 두각을 드러낸 그는 98년 4월 사민당 총리후보로 지명돼 그해 9월 총선에서 40.9%의 득표에 298석의 의석을 확보해 의회내 다수당으로 집권했다.
총선 직후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돼 4년동안 독일 정국을 이끄는동안 실업자 400만명 시대를 초래한 경제 실정과 서유럽의 우경화 물결 속에 위기를 맞았으나 최근 신속한 홍수 복구와 이라크문제를 통해 기사회생,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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