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 군 당국간 직통전화(핫라인)가 24일 개통됐다.양측은 지난 17일 군사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24일 오전 11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 상황실간 핫라인을 연결시켰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핫라인은 유선통신 2회선(자석식 전화 1회선, 팩스 1회선)으로, 판문점을 경유해 남측 도라 관측초소(OP) 근방의 육군 제1건설단 종합상황실과 비무장지대(DMZ) 위쪽 북측 봉동역 주변의 북한군 상황실을 연결하고 있다.
동해선 지역의 경우 군사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지뢰제거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핫라인을 개통시키되 개통전까지는 경의선 핫라인을 통해 동서 양쪽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예방하고 공사중 실무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양측은 공사 기간 매일 오전 7시부터 7시 30분 사이에 시험 통화를 하고 통신이 끊길 경우 즉시 상호 통보해 복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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