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매원2리 주민들이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피해 대책을 요구하며 경운기로 공사장 입구를 막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마을 주민 100여명은 지난 2년여간 확장 공사 때문에 기존 도로로 통행하지 못한데다 공사장 먼지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시공사측이 무성의로 일관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3일전부터 농기계로 공사장을 막아선 것.
주민들은 또 현재 설치한 교각이 마을 앞 하천의 물흐름을 막아 수재 우려가 있다며 철거후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은 △세륜장 설치로 먼지예방 △공사도로 별도 설치 △교통안내원 배치 등 13개항을 요구했다.한편 도로공사측은 주민들과의 협의를 계속해 가급적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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