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8300가구 입주 "이사철"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풀 꺾인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대구지역에서 11개 단지 8천3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같은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면 최근의 주택난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가을 입주 아파트 단지는 연내 이사를 준비중인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 볼 수 있을 정도로 위치나 평형,단지 규모 등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1천가구 이상 대단지만 해도 3개에 이른다.

달서구에서는 감삼동 우방드림시티 2천160가구가 11월 입주예정이다. 23평형에서부터 26.31.34.41.43.51.59평형 등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20일 현재 34평형의 경우 1억5천만원내외, 41평형의 경우 1억8천500만원내외서 매물이 나와 있다.

이외에 송현동 청구제네스 414가구와 감삼동 감삼가든 85가구도 10월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청구제네스는 35평과 53평형으로35평형의 경우 1억6천만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감산가든은 22~26평형의 실속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수성구지역에서는 올 가을 3개 단지 3천830가구가 입주를 시작, 물량이 가장 풍부한 편. 11월 수성구 상동 정화우방팔레스를 시작으로 황금동 화성고려파크뷰,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등이 잇따라 입주한다.

정화우방팔레스는 35~65평형 488가구로 현재 35평형의 경우 1억5천~1억6천만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48~85평형대의 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화성고려파크뷰는 102가구 규모. 54평형의 경우 3억원내외서 매물이 있다.

올 연말 입주 아파트 단지중 최대 규모인 만촌동 메트로팔레스는 4개 블록에 3천240가구가 동시 입주한다. 31~90평형대로중.대형 물량이 많다. 31평형은 1억6천만원 내외, 36평형은 1억8천만원 내외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12월에는 북구 동천동 동화골든빌이 입주를 시작한다. 총 1천123가구 규모로 10.11.13.22.23평형 등 주로 중.소형 평형위주다. 같은 시기 입주하는 침산동 한라스카이빌은 24평형과 32평형 326가구 규모다.

이밖에 동구지역에서는 신기동 동암하이츠 115가구((13~29평형)가 오는 10월, 신천동 주공그린빌 174가구(23~33평형)가 12월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중구에서는 남산동 심미에셈빌 76가구의 입주가 12월로 예정돼 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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