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4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고체 핵자기공명을 이용해 격자구조 내에치환돼 들어간 원소의 위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구분소 한옥희(42·여) 박사를 선정, 발표했다.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여성과학자가 선정된 것은 1997년 4월 이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한 박사는 이온교환제나 분리제, 촉매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 중의 하나인 ZSM-5에서 활성자리로 작용하는알루미늄이 규소를 치환하는 위치가 무작위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일정한 선택성을 가진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특히 이 연구결과는 지난 2월 국제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 2월호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25일 오전 과기부 회의실에서 채영복 과기부 장관과 김정덕 과학재단 이사장, 이정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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