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무소속) 의원이 내달말 신당 창당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영입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론 '젊은 대통령'을 표방,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 의원 캠프에는 최근 박범진 윤원중 전 의원이 합류한데 이어 이번주중 안동선 의원과 이규정 전 의원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현재 캠프내에서 영입을 담당할 인물은 정 의원 자신 밖에는 없다"며 "정 의원은 최근 공식일정사이 빈 시간들을 100% 영입작업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한 물밑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정 의원이 여러차례 원내교섭단체화를 장담한 것은 결국 민주당 탈당파와 자민련에서 비롯된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정 의원측은 '정풍(鄭風)'의 유지 여부가 판가름나고 민주당 탈당도 가시화되는 내달 중순을 본격적인 세 규합 시점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영입과정에서 선후를 잘 가려야 'DJ 신당'이란 한나라당의 공격을 피할수 있고 개혁 이미지의 훼손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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