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ud To Be a Korean(자랑스런 한국인)'.
경성대 체육학과가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제작한 새로운 응원복에 새겨진 문구이다. 경성대생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민이 한국을 사랑한다는 이미지를 외국인에게 심겠다'며 새로운 응원티셔츠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월드컵 때 전 국민을 하나로 묶어준 'Be The Reds'가 '공산주의자가 되자'라는 의미로 잘못 해석될 소지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 새로운 응원티셔츠를 내세운 것. 새 응원티셔츠는 재미저술가 조화유씨의 아이디어가 중학 동창생인 경성대 체육학과 강정호 교수에게 전해지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새 응원티셔츠는 흰색과 빨간색, 코발트색, 노란색 등 4가지 색으로 제작됐는데 학생들은 또 파이팅(Fighting)이라는 응원구호 대신 '만세'라는 우리말 응원구호를 사용하자는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