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관련, 교원·학부모 단체의 반발에도 불구, 교육부가 전체집단평가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기초학력이 형성되는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에 대한 학력진단평가는 국가로서는 절대적인 의무"라며 "올해와 내년 정도는 국가가 평가를 책임진 후 그 이후에는 시·도에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행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교조 평가거부 서명
전교조 경북지부는 전국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10월15일에 실시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거부를 위한 서명운동을 다음달 4일까지 벌이기로 했다.또 경북지역 교사들을 중심으로 시험감독, 채점 등 평가관련 업무의 거부 결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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