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비인기 과목 문제집 없어

동생이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문과생인 동생은 경제학과에 가기로 하고 사회과목 중 선택과목으로 경제과목을 택했다. 그 후 며칠전 동생과 함께 시내 서점으로 문제집을 사러갔다. 그런데 선택과목 문제집은 사회문화나 정치 뿐이었다.

"서점에서 들여놓지 않았거나 다 팔려서 문제집이 없겠지"하는 생각으로 근처의 다른 서점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에도 경제문제집은 잘 보이지 않았다. 몇시간을 허비한 끝에 직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한권을 구입했다.

문과계열에서 수험생들이 제일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사회탐구, 정치 순이다. 그렇다고 해서 경제를 선택하는 수험생의 비중이 그리 적은 것도 아닌데 왜 관련 문제집 구하기가 힘드는지 모르겠다.동생뿐아니라 '세계사'나 '세계지리'를 선택한 다른 학생들 역시 문제집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문제집도 사기 힘들다니 답답하다.

이솔(안동시 안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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