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철도청은 경부선 대구역~진천역 사이(대구시 서구 이현.평리동 일대) 6만6천423평의 부지에 건설중인 대구복합화물터미널 사업을 주관할 업체를 모집한다.
사업 주관자는 납입자본금 30억원 이상인 법인으로 대구시와 철도청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인 대구복합화물터미널(주)에 출자한 후 화물터미널 및 부대시설을 건설, 운영하게 된다.
연간 320만t의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화물역을 비롯 화물터미널, 철강재하치장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당초 (주)청구가 추진해 왔으나 지난 98년 부도를 내면서 공사가 중단됐으며 지난 2월까지 3회에 걸쳐 사업주관자를 모집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대구시와 철도청은 225억원을 추가 투입, 화물역 토목공사 등 기반시설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토목 및 역사건축 공정이 94%에 이르고 있다.
이번 4차 사업주관자 모집은 오는 12월16일 마감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 물류교통과(053-429-3316)와 대구복합화물터미널(053-551-1540)에 문의하면 된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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